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○□△ 원방각은 숫자로는 1, 2, 3이다.
숫자 1, 2, 3의 뜻은 천지인天地人이다.
하늘과 땅과 사람을 나타내는 것이다.
천부경은 31개의 숫자와 50개의 문자를 통해 천지인을 노래하고 있다.
그리고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이라 하여 사람이 하늘과 땅 가운데에 하나가 됨을 말하고 있다.
동학에서는 인내천, ‘사람이 곧 하늘’이라 천명했다.
이어 등장한 대종교와 증산도 등 민족종교에서는 삼일사상으로 전개된다.
우리는 왜 오징어 게임을 하고 윷놀이를 하고 369놀이를 하고 있을까?
가위바위보는 왜 삼세번 하는가?
삼태극과 삼족오 삼신할머니 모두 3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?
아직도 천부경에서 비롯된 3수 문화가 우리의 ‘정신적 DNA’ 속에 남아있는 것은 아닐까?
우리 말 속에 녹아있고 우리 문화 속에 내포된 한국적인 정신이 있는 것은 아닌가?
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은 천부경과 함께 찾을 수 있을 것이다.
이 용수(1966)
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
행정고시를 준비하다가
1997년 IMF를 만나
소방간부후보생 시험을 통해
소방에 입문했다.
대구북부소방서장과
대구강서소방서장을 거쳐
현재는
대구소방안전본부에 근무하고 있다.
천부경과 동양학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
삼지(三知 : 知命, 知心, 知明)를 찾아다니고 있다.